삼성전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보통주를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68,800원으로 거래당일 종가 69,800원 대비 1.43% 할인 된 수준이다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모두 301만 8,860주의 삼성SDS 주식을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 바 있다
한경증권 2022.03.28. 한경우기자
홍라희, 삼성전자 주식 1.3조원 어치 블록딜처분...할인율 1.43%
신원근 카카오페이 신임대표가 '먹튀논란'을 빚은 지난해 스톡옵션 대량매각 사태와 관련해
중략
"당시 임원들은 부여받은 스톡옵션 전체에 비해 굉장히 적은 물량의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블록딜 매매를 통해 주주가치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임원진 대량매도라는 부정적인 인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것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다"
중략
지분 매각 공시 전날인 지난해 12월 9일 20만8,500원에 달하던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날 14만원까지 32.9% 폭락했다
국민일보 2022.03.28. 김지훈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주식 블록딜은 판단착오..주주가치 높이겠다"해명
이상 블록딜에 관한 두 기사를 살펴 보았는데요
기사만으로도 대충 감은 오지만 그래도 정확히 체크는 해 봐야겠죠
블록딜 (block deal)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
블록딜은
외국인과 기관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증권사 등이 매수자를 물색하는데
매수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경쟁입찰 방식과
매도자가 가격과 수량을 정하는 방식등으로
거래조건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보통 종가 대비 할인된 수준에서 결정되는데요
문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블록딜로 지분을 인수하기 전에 미리 공매도를 해왔다고 하네요
예를 들면 A사는 B사 지분을 블록딜 방식으로 매수하기로 한 뒤 미리 주식 수십만주를 빌려 수일에 걸쳐 공매도를 하고 공매도 한 탓에 B사 주가는 하락, A사는 비교적 싼 가격에 블록딜 물량을 받는다는 거죠

그렇담 아주 1차원적인 주식초짜 생각에,
삼성전자가 홍라희 여사가 매도한 금액인 68,800원 이하로 더 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될런가요 ??
그렇다고 삼성전자를 공매도해서 인수했단 이야기는 아닙니다
관행적으로 했었다는거지
현재도 그렇게 하는지는 우린 알 수 없죠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적힌글과
한경증권 기사 잠깐 볼까요
일반적으로 블록딜 이후 해당회사 주가가 급락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헤지 (위험회피) 수단으로 공매도 할 수 밖에 없다고 증권업계는 말하고
금융당국은 2016년 들어
'블록딜 전 공매도'가 불법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 역시 블록딜 전 공매도를 명백한 위규행위로 보고있는 실정이다
금감원은 보유 정보를 활용한 연계분석및 사건발굴로 틈새 불공정거래를 차단할 방침이다
( 중략 )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악재성 내부정보 또는 조사분석보고서를 이용한 선행적 공매도, 블록딜전 매수예정자가 공매도를 통해 주가하락 유도하는 행위등에 대해서도 엄중한 제재를 취한다
한경증권 2018.05.10. 안혜원기자
금융감독원, 불공정거래 기획조사..정치테마주, 바이오주 감시망 가동
어쨋거나 금감원에서 그래도 액션은 취했네요
다만 기사 제목이 '기획조사' 인게 맘에 걸리고
기사날짜가 또 2018년이라
`블록딜 전 공매도`가 위법인지
아님 그저 단발적 과거 이야기로 끝났는지 여부는
잘 알지 못하겠습니다

얼핏 봐서는 큰 손들 이야기라
우리같은 개미들과는 별 연관성 없어 보이지만
주가가 공매도 하면서 빠지고
블록딜 했다고 빠지고
완전 개미들만 나락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간외 대량매매를 한다지만
카카오페이 경우를 봐서는 그도 아닌가 봅니다
결론적으로 보유 주식 회사의 공시도 수시로 확인해야하고,
스톡옵션이나 보호예수등 풀리는 날도 체크하면서 있어야 되겠네요
이상 초짜 열심 공부 내용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수정할 내용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마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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